안녕하세요. 로디입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까지 같이 리뷰해볼까 합니다.
사실 마블과 DC의 히어로 영화의 광팬일 정도로 좋아했었지만
바빠지는 일상과 엔드게임 이후로 영화 스토리가 지루해지거나 루즈한 액션, 이상한 내용들 때문에 팬심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한참 좋아할 때 아쿠아맨1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때 당시 DC히어로 영화의 무거움과 다르게 밝은 분위기이며 해저표현과 물속에서 실제 촬영한 디테일이 아쿠아맨을 살렸다고 봅니다. 물론 주인공 배역과 남자들한테 중요한 여주 캐스팅도 잘 되었지만
엠버 허드는 아주 큰 사건이 있었으니 아쿠아맨 2에서 분량이 대거 삭제되었습니다. 총 합쳐서 나오는 분량이 10분 정도 라는데요. 그 사건 때문인지 잠깐잠깐 나오는 엠버허드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동적으로 그 사건이 떠오르네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스포일러 X
아쿠아맨1 엔딩을 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내용 스포일러는 없으나 전반적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같은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영화가 맞나? 싶었습니다. 전반적인 배경음악은 1 때와 동일해서 긴장감의 느낌을 잘 살렸지만, 저스티크리그에서도 외계생물들과 싸운 히어로인데 단독영화에서는 너무 밸런스 패치한 모습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것도 1 때보다 더 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고편에서 나오는 장면 중 거대한 돌석상도 맨몸으로 쓰러트리는 힘인데 악당들과 싸울 땐 그 힘 어디 갔나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서가 아쿠아맨1에서 헤엄치는 모습은 슈퍼맨처럼 미사일이 날아가듯이 시원하게 나아가는 모습이지만
2에서는 헤엄치는 모션이 달라졌습니다. 사람이 헤엄치는 것처럼 팔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오고 속도감도 줄어들었습니다. 아쿠아맨 1에서 얻은 슈트까지 입고 그러다 보니 뭔가 납득할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액션 부분에서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1 때는 아서와 동생인 옴이 왕 자리 결투신에서 감탄을 하면서 너무 잘 뽑았다 하고 봤는데 2에서는 마지막 결투신 말고는 아쿠아맨1 액션신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전 작에서 멋진 액션신을 봤었기에 그다음작에서는 더 멋진 액션신으로 선보여야 감탄하며 재밌게 봅니다.
기대한 영화였는데 출연진도 문제가 생겨서 편집된 부분이 많았고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이것 말고도 더 말씀드릴 것이 많으나 스포일러가 될까 봐 말을 마치겠습니다.
제 나름 평점을 매겨보자면
아쿠아맨1 - 9 / 10점
아쿠아맨2 - 6.5 / 10점
으로 드리겠습니다.
CGV 연남점 - 요기보관 좌석
사실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가서 현장티켓팅을 한 거라 영화관 좌석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관 입구 시설부터 너무 신세계여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멤버십 서비스로 항상 롯데시네마만 가다가 CGV를 오랜만에 가본 건데, 많이 바뀌었구나 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부터 신기했습니다. 창문 안으로 직원들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전면 키오스크 주문으로 대체 됐는지 측면으로 돌아가서 직원호출 하는 게 아니라면 직원과의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해도 전부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주문을 하면 주문번호가 옆쪽의 Take Out 함에 번호가 생겨지며 해당 주문지의 바코드를 찍으면 문이 열렸습니다.
무척 신기한 건 Take Out 앞 유리가 디지털 화면이라서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영화관 측면에는 이렇게 대기할 수 있는 좌석들이 있습니다. 공간도 엄청 넓고 중앙까지 들어가면 요기보관 의자들과 벽면에 큰 스크린이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입장 전 허기를 때울 수 있는 라면포트기가 배치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오락실이 작게나마 있었는데 코인노래방이 너무 고급집니다. 제가 아는 코인노래방 시설과 너무 달라졌네요.
상층으로 올라가시면 넓은 홀에 이렇게 대기좌석이 깔려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라오면서 본 요기보관 의자들 보면서 홍보 겸 밖에서만 배치해둔 줄 알았는데 저희가 아는 그 빨간 영화관 자리가 아니라서 해당 영화관 입구에서 잘못 들어온 거 아닌가 뒷걸음질 쳤었습니다.
좌석에 앉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알던 좌석보다 허리가 편하지만 'ㄷ'자 쿠션과 따로 놀아서 자세를 좀 더 누어서 고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기존좌석보다 더 누은 각도로 영화를 시청함에 있어서 더 꺾어야 하는 목각도를 받쳐줄 목받침이 없다 보니
2시간 영화 시청 후 목이 뻐근하였습니다. 영화 상영 전에 좌석에 대한 편안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를 해준 것 같은데 제대로 못 봤네요.
자세는 편하나, 목이 불편했습니다.
좌석마다 옆에 박스 테이블이 있는 건 큰 팝콘을 올려두기에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좌석이 더 난듯합니다. 그래도 특별한 체험 잘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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