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디입니다.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부랴부랴 저녁식사를 먹으러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있는 본가스시에 달려갔습니다.
저랑 여자친구의 1순위 음식은 초밥입니다.
서로 너무 좋아해서 한 달에 2번 많이 먹을 땐 주 1회씩은 먹는 음식입니다.
초밥집도 다양하게 많은데 회전초밥의 장점은 자기가 먹고 싶은 초밥만 먹고 계산하면 된다는 거!
그리고 오늘은 딴 거 다 필요 없고 초밥만 먹고 싶은 날엔 회전초밥집에 가야 합니다.
회전초밥집이라면 품질이 별로 안 좋다는 편견들이 있는데, 이곳은 그 편견을 깨버릴 수 있습니다.
본가스시 - 현대백화점 신촌점
영업시간 : 백화점 오픈 ~ 20:00
주소 :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 1층
저는 거의 매주 서울 합정&홍대 쪽에서 지냅니다.
그러다 보니 이 근처 초밥집은 다 가봤는데 그중에서 본가스시의 초밥이 제 입맛하고 제일 잘 맞네요.
초밥과 롤 위에 소스와 치즈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재료를 아낌없이 푸짐하게 줍니다.
저녁 6시 반에 왔습니다. 주말 낮에 오면 항상 만석이였는데 저녁 때여서 빈자리가 보였습니다.
홀직원 분들께서 서비스와 청소상태를 늘쌍 신경 쓰셔서 매장은 깔끔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소된장국이 나옵니다. 저희는 초밥 외에 이 국만 있으면 됩니다.
다른 메뉴의 음식도 판매합니다. 한 번씩 다 먹어봤으나 맛있긴 한데 저희 둘은 여기에 초밥만 먹으러 온 목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초밥만 먹습니다. 다른 메뉴는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은 보통 상에 없어서 직원분께 달라고 하시면 주십니다. 회전테이블에 내가 원하는 초밥이 없거나 추가메뉴를 주문시킬 때 참고하여 직원분께 주문하시면 됩니다.
접시 당 가격입니다. 2천 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매번 가면 저렴한 접시들은 금방금방 없어지다 보니 회전테이블에 잘 보이질 않는데 가성비도 좋고 인기가 많아서겠죠.
그럴 땐 따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시작은 새우초밥과 계란 롤로 시작했습니다. 이 집 초밥의 사이즈는 큰 편입니다.
여자 친구는 새우를 좋아하고 저는 이상하게 초밥집 오면 계란초밥을 꼭 먹어보는데 제 나름 기준이 계란이 달달하고 엄청 부드럽게 잘 만드는 집이라면 그 집은 맛집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집은 계란 맛집입니다.
두 번째로 먹은 초밥들도 엄청 맛있습니다. 문어초밥의 쫄깃한 식감도 좋고 신선합니다.
특히 장어 유부초밥은 제입맛에 너무 제격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입맛이 애들 입맛이라서 그런지 소스 뿌려진 게 맛있습니다.
장어 유부초밥은 맛있어서 두 접시 먹었습니다.
치즈계란 위에 치즈 올라간 높이 보이시나요? 아낌없이 올려주십니다. 사진 상 보면 많아서 느끼해 보일 수 있으나, 먹어보면 과하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회전 테이블에 없어서 따로 주문해서 받았는데 바로 만들어져서 따끈 따근 합니다.
묵은지와 활어는 너무 잘 어울리고 활어도 두껍게 썰어주셔서 식감이 제격입니다.
가리비초밥은 누구나 가릴 것 없이 딱 좋게 평범했고 갈릭 연어는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연어 초밥을 더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는 토치로 구운 연어가 입에서 사르르 녹으니까 더 좋다고 하네요.
저도 한 접시 더 내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한 접시당 6천 원이네요.
만원 짜리 장어 초밥을 먹어봤습니다. 크기가 다른 초밥보다도 1.5배 더 컸으며 따뜻하게 바로 대펴주십니다.
계란과 장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장어 유튜초밥이 더 괜찮았습니다.
장어초밥까지 먹으니 배불렀지만 아쉬워서 세 종류 초밥까지 더 먹었습니다. 새우롤, 게살초밥, 치즈새우초밥입니다.
코스주문류로 시키는 초밥집에 가면 가끔 꺼려지는 초밥이 나올 때도 있는데 여기서는 원하는 초밥만 먹고 배부르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딱 이렇게 먹고 다니 6만 원대 나왔습니다.
가격은 가성비 좋은 초밥집 대비 저렴한 편은 아니었으나 이곳을 매번 가지 못하더라도 가끔 가서 사 먹을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백화점에서 쇼핑하시다가 출출하실 때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본가스시 외에도 주변에 다른 맛집이 많습니다. 다른 백화점과 다르게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음식의 맛과 퀄리티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 이만 마무리지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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