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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역 맛집 찾고 계시면 제일제면소 추천드립니다.

by 로디드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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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디입니다. 최근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설 선물로 이것저것 많이 받았습니다. 그중에 비싼 화장품도 받아서 자기 전 써봤는데, 다음 날 피부 뒤집어졌습니다. 아주 작은 좁쌀이 두드러기처럼 올라와서 바로 피부과 가서 처방받고 휴식 취하느라 텀이 생겼네요. 이와 관련된 포스팅도 작성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역 롯데마트 주차장 건물 2층에 위치한 제일제면소 후기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제일제면소

주소 : 서울 중구 한강대로 405

영업시간 : 11:00 ~ 22:00(주문마감 : 21:30)

 

제일제면소
제일제면소 입구

서울역 주변은 회사가 많아 맛집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대부분 좀 걸어가야 되지만, 이곳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롯데마트 주차장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권도 발행되니 참고하세요.

 

대기석밀키트
입구 안쪽

입구 안쪽에는 대기석이 3곳이 있습니다. 명절 일요일날 점심에 방문했었는데 이때도 앞 대기 5팀정도 있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다 보니 주차한 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왔습니다. 안쪽에는 제일제면소에서 파는 밀키트상품도 보이네요.

 

내부
내부

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으로 길게 배치된 테이블부터 더 들어가면 안쪽에도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일 안쪽 창가자리는 전부 비워져 있더라고요? 명절 일요일날이니 근무하는 직원 수에 맞게 운영한 듯합니다.

상테이블
기본상

자리에는 2인석 테이블로 배치받았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서 주문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태블릿 주문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냥 직원 불러서 원하는 메뉴 말하는 것보다 일일히 카테고리 바꿔가며 음식 찾아야 하고 일단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운영하는 대부분 매장들이 태블릿 주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직원호출도 가능하니 알아두세요~

리뷰 이벤트로 불고기주먹밥이 무료라길래 같이 선택 했습니다.

 

 

수제 눈꽃치즈 돈까스

돈까스

저는 수제 눈꽃치즈 돈까스 메뉴를 시켰습니다. 메뉴판 가격하고 다르게 차림상 세트로 주문할 경우 18,500원입니다.

돈까스와 추가로 제일제면소의 메인 메뉴인 제일 우동이 같이 나옵니다. 안그래도 메인 메뉴와 고민 했었는데 해결 됐네요.

 

 

돈까스2돈까스 컷팅

돈까스 맛은 합격입니다. 부드럽고 바삭한 튀김과 크림치즈 맛이 나는 눈꽃치즈는 돈까스와 곁들여 먹어본 게 처음인데요. 엄청 잘 어울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굳어서 딱 끊기는 원래 치즈와는 다르게 계속 부드러운 게 장점입니다. 샐러드와 소스에는 참깨가 들어가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제일 우동

같이 나온 제일 우동은 유부가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우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부도 좋아하실텐데요. 이렇게 큰 유부 한입에 꽉차게 드셔보셨나요? 저는 항상 반쪽짜리만 먹어봤는데, 이날 처음으로 통째로 국물을 머금은 유부를 먹어봤습니다. 입안에서 국물과 유뷰의 향이 어우러져 꽉차게 퍼지는데 유부만 몇장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일제면소의 특징인가요? 면 굵기를 보시면 타사 우동보다 훨씬 굵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두줄만 잡고 먹어도 입안 꽉 차게 되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불고기 우동

소불고기 우동
우동소불고기 유부초밥

여자친구는 소불고기 우동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제일 우동과 국물 베이스는 똑같은데, 유부대신 소불고기와 반숙 달걀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부는 따로 초밥으로 나오는군요. 반숙 노른자를 터트려 주니 국물이 사골국물처럼 뿌애지면서 단백함이 올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우동보다 이 우동을 더 추천드립니다. 소불고기와도 너무 잘 어울렸고 유부초밥도 면만 먹는 동안에 심심함을 덜어주었습니다.

 

 

리뷰이벤트 - 소불고기 주먹밥

마지막으로 리뷰이벤트를 통해 받은 소불고기주먹밥입니다. 삼각김밥처럼 만들고 반을 자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리뷰이벤트를 하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미리 만들어 둬서 다 식었고 밥이 푸석했습니다. 다른 소스는 없고 소불고기 소스로 간을 잡는데, 양이 적은지 그냥 심심했습니다. 리뷰 이벤트 없이는 사이드메뉴로 3천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돈을 내고 주문에도 이렇게 나온다면은 실망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제면소에는 정말 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특히 명절가족분들끼리 오신 테이블은 전골메뉴는 다 시켜 드시는 듯한데 지나가다 보면서도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나간 테이블도 보면 남긴 음식 없이 싹 비우고 맛있게 드신 듯합니다. 제일 제면소 직원 서비스와 청결도 등 다 만족합니다. 다만 음식을 주문하면 빌지와 함께 직원분께서 소요시간 15분 정도 걸린다라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빌지에 적힌 주문시간으로부터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27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마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많은 메뉴를 주문함과 동시에 적은 직원수로 운영한 날이다 보니 늦어진 듯합니다. 하지만 27분... 기다리는 게 힘들었습니다. 15분이 지나서 혹시나, 빌지가 나왔는데도 주문누락이거나, 깜박하고 넘어간 건 아닌가 했지만 물어보니 즉각적으로 확인해 주시고 순서가 지금 2번째에 있으니 곧 나올 거다라고 하셨습니다. 제 앞팀이 대기할 때도 5~6명정도 됐으니 꽤 걸렸던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으니 그땐 제시간에 나와주었으면 하네요!

이상 제일제면소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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