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다시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바쁠 땐 사놓고 쓰지도 못하고 집구석에서 썩히다가 최근 경조사가 많아져서 조명으로 인해 노출값이 제대로 안 잡히는 폰카를 대신해서 미러리스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찍는 사진들 중 꼭 인화하고 싶은 사진들이 있어서 포토프린터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여러 가지 비교를 하다가 캐논 QX10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부터 사용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토프린터 최강! 캐논 QX10
이쁜 사진을 찍으면 온라인 SNS에 올리기 바쁩니다. 자신의 추억을 보관하는 계정에 사진을 저장하는거죠. 하지만, 꼭 온라인이 아닌 자신의 책상이나 집안 벽면에 이쁘게 인화를 해서 걸어둔다면 눈에 더 잘 보이고 디자인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죠.
구성품은 본체와 잉크 카트리지, 샘플 인화지, 설명서, 케이블이 있습니다. 샘플 인화지는 3장이니 추가로 인화지를 넉넉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본품 가격은 174,000원에 구매했고 인화지 20장 세트품을 함께 받았습니다.
포토 프린터 중에서 저렴한 가격은 아니나, 인화지 비율과 출력 품질을 비교하면서 캐논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충전 타입이 5pin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5pin 제품이면 제외를 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출력 품질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글 하단에는 출력된 사진이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뒷면에는 인화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push버튼을 눌러서 케이스를 열면 됩니다. 최대 10장까지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품 하단에는 인화지가 나오는 작은 틈새가 있습니다.
본체 측면에는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 부분입니다. 삽입부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잉크 카트리지 자체가 얇은 플라스틱이다 보니 한번 떨어트리면 파손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심히 잘 넣으시고 인화지도 캐논 워터마크가 보이게끔 넣어주시면 됩니다.
프린터 세팅이 끝나면 캐논 어플을 실행하고 초기 안내에 따라 프린터와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잉크 카트리지 뚜껑 안쪽에는 QR코드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촬영해서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연결이 끝나면 곧바로 인쇄할 사진을 꾸미는 화면이 나옵니다. 인화지 전체 출력은 불가능하고 화면처럼 1:1 비율로 출력만 가능합니다. 인스타용 사진을 뽑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사진에 대한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그중에 신기했던 부분이 날짜 삽입 시 자동으로 사진 촬영 정보를 읽어서 해당 날짜를 삽입해 줍니다. 사진이 오래돼서 언제 적인지 까먹었을 경우 자동으로 기입되는 날짜기능이 참 유용하게 작용됩니다.
첫 테스트로 인쇄할 사진은 푸릇푸릇한 풍경사진으로 뽑았습니다.
하늘과 나무 그리고 잔디까지 색감이 다양하고 그림자 부분까지 잘 출력이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어플에서 사진 프린트를 시작하면 장 당 대략 45초가 걸립니다. 이유는 염료승화형 열전사 방식으로 색의 농도를 조절해서 부드럽게 표현되는 방식이여서 사진 한 장이 프린터를 4번 왔다 갔다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맨 마지막 과정은 인화된 부분에 라미네이팅 오버코팅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으로 사진을 100년이상 깨끗하게 간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인화지는 먼지에 강하고 방수도 됩니다.
이렇게 인화된 풍경사진 퀄리티를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걱정됐던 부분이 전부 다 해소가 될만큼 만족스럽게 출력되었습니다. 날짜도 같이 출력이 되었으니 장소와 시간을 추억으로 잘 보관할 수 있겠네요. 인화지의 장점은 스티커로 구성 되어 있어서 부착도 가능합니다. 사진 영역 밖으로 투명하게 코팅된 부분이 오버코팅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오랫동안 보관 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직접 펜으로 작성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서 추가멘트를 작성하면 더욱 이쁘겠네요. 직접 펜으로 작성할 수도 있고 깔끔하게 라벨기를 이용해서 멘트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라벨기 2종을 리뷰한 저의 포스팅도 링크로 걸어 둘 테니 참고 바랍니다!
이상 캐논 포토프린터 QX10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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