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JEEP 지프 랭글러 다이캐스트 4500원! 디테일 리뷰

알리익스프레스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격할인을 예고도 없이 합니다. 할인 기간도 무지성입니다. 심지어 오랜만에 들어온 회원분들에게만 보이는 저렴한 가격도 존재합니다. 저도 이번에 알리에서 판매하는 여러 상품을 구매하다가 지프 랭글러 다이캐스트가 범상치 않길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보시죠!

 

자동차 피규어가 정말 4500원?

 

네 맞습니다. 7천만원짜리 차를 제 손에 넣었습니다. 그것도 4500원에 말이죠. 심지어 배송도 예상 배송일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5일 만에 온 듯합니다. 이제 드라이브하다가 지프차가 보이면 구경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피규어가 얼마나 디테일하게 표현 됐는지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실물사진과 비교하진 않겠습니다.

 

 

외관 리뷰

 

색상을 두가지 구매하였습니다. 지프 랭글러하면 노란색이 상징이죠.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카키색 랭글러까지 함께 구매했습니다. 포장패키지부터 너무 이쁘지 않나요? 빨간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 해외에서 넘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박스의 컨테이너 무늬도 밋밋한 게 아니라 실제 주름느낌이 나도록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박스부터 디테일이 남다르네요. 4500원 맞는 거죠? 피규어 스케일은 1:32 사이즈입니다. 

 

 

 

박스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하단 받침대와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고무줄의 역할은 도어가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 것입니다. 노란색은 제가 미리 제거했습니다. 노란 지프차로 리뷰를 시작해 볼게요.

 

MINI AUTO에서 제작되었는데 지프차 말고도 다양한 다이캐스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가격이라면 취미삼아 모아볼만 합니다.

전면부

전면부입니다. 번호판에는 저작권으로 JEEP짭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보닛과 앞쪽 그릴 디테일이 뛰어나네요. 지프 브랜드의 상징적인 날짜를 기념하는 1941년이 적혀 있습니다. 측면에는 황소데칼까지 있어서 오프로드 느낌이 물씬 나네요. 타이어의 텍스처도 잘 표현됐습니다. 차량 재질은 플라스틱이 아닌 쇠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타이어는 고무이고 앞뒤 전부 회전이 됩니다. 바닥판과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풀어보겠습니다.

 

 

 

바닥면에는 건전지 수납공간과 스피커, 버튼이 보입니다. 다시 한번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4500원 맞지요? 남는게 없을 겁니다... 스위치는 OFF/조명/소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명은 전조등과 후미등이 켜지며 소리는 운전자석 도어 개방 시 소리가 납니다. 이 부분은 하단에서 소개하고 일단 도어 개방부터 전부 해보겠습니다.

 

 

 

보닛, 1열도어, 루프, 트렁크가 개방됩니다. 사실 4500원에 구매한 다이캐스트가 이렇게까지 디테일을 보여주니 놀랬습니다.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이 제품을 구매했더라면 적어도 수 만원에 판매 됐을 겁니다. 도어 개방이 되니 실내 디자인까지 신경 쓴 모습입니다. 보닛부터 보시죠.

 

 

엔진룸입니다. 엔진부터 시작해서 배기관, 냉각수 입구, 배터리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네요. 번호판과 다르게 엔진커버에는 정확하게 Jeep로 박혀 있습니다. 

 

 

루프를 개방하고 실내를 찍어봤습니다. 1/32스케일인데 작은 버튼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됐습니다. 심지어 잘 안 보이는 부분에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까지 표현 됐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트렁크 개방 모습입니다. 루프개방과 닫은 모습으로 두컷 찍어봤습니다. 모든 개방 조인트 부분은 쇠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이 튼튼하고 반자동 개방방식이어서 작은 힘을 주어야 열립니다. 그냥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또 놀라운 점은 이런 장난감에 스프링을 추가해서 서스 표현까지 신경 썼습니다. 어디까지 보여주실겁니까? 그리고 자동차 장난감이어서 스프링 장력 출력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게 잘 움직이네요.

 

 

 

마지막으로 소리부분입니다. 하단에 스위치를 소리로 배치하고 운전자석을 열게 되면 소리가 나며 전조등과 후미등이 깜박거립니다.

 

제 차 대쉬보드위에도 차량을 구매하면서 동일 다이캐스트를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때 당시 10만원 가량을 주고 구매했는데, 지프 랭글러 피규어보다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30대가 되면 이런 장난감에 관심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고급스러운 다이캐스트 피규어로 보이면서 만들어진 디테일에 놀라면서 수집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렇게 알리익스프레스의 제품을 시작으로 계속하다 보면 또 돈이 줄줄 새는 취미를 안게 되겠네요. 수집취미는 많은 것을 고려하고 시작해야 된답니다. 경험담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할인 시점을 잘 노리자.

저는 몇일 전에 4500원에 구입했으나, 해당 링크를 다시 들어가 보면 만원대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사실 이 정도 디테일을 가진 피규어라면 단돈 만원 이어도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할인가를 노린다면 좀 기다려 보시면 어느샌가 가격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추가로 천 원 마트와 꽁돈 대첩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동일한 제품이 다른 가격으로 올라오니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물건이 전부 다 품질이 좋고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한 건 잘 건졌습니다. 다른 피규어도 장바구니에 넣어야겠네요.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