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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합정 마포구 서교동 진진 순하고 맛있는 중식당 맛집

by 로디드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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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무척 춥네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하는데 장갑, 귀마개는 필수고요

요새 코로나 시기 때처럼 다시 마스크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요.

얇은 천떼기 하나가 얼굴 안면을 덜 시리게 해 주니까요. 저도 오늘은 하고 나왔습니다.

 

평일날 쉬는 김에 여자친구 보러 합정 놀러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녁으로 어향가지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요!

갑자기?라고 하니 어디서 들었는데 맛있다고 하길래~라고 하네요

 

저도 어향가지는 여태껏 2번 정도 먹어봤는데 정말 그 흔하게 생각하는 가지맛이 아니라서

무척 신기했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김에 검색! 검색!

 

진진 중식당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0 1층 진진

 

 

 

 

멀지 않아서 바로 갔습니다. 건물 2곳 1층으로 진진이 두 곳이 보입니다.

앞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편이 본관입니다. 진진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 먹으러 간 시간은 7시경입니다.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진진 중식당 입구
진진 입구

이미 웨이팅 줄이 있었는데요. 앞 2팀이라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진진 대기표
진진 입구 대기표

 

내부에 들어서서 좀 놀랐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은 매장이었지만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다들 상 꽉 차게 음식주문을 했더군요.

만석이라 그런지 시끌벅적했습니다.

 

미쉐린 어워드
미쉐린 가이드

 

이 집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선정된 식당입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로 매년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2017년도부터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음식이 무척이나마 기대가 되더라고요!

기본상밑반찬
기본 상차림

진진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깔끔하고 물도 보리차로 나왔네요.

저와 여자친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고수는 패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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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의 메뉴판

 

진진의 메뉴판은 위와 같고 이 식당은 정말 특이하게 회원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가랑 가격이 좀 차이 납니다.

회원가입은 3만 원에 평생회원이지만 처음온 식당이기도 하고 일단은 그냥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이 식당의 리뷰가 많은 멘보샤 / 게살 볶음 / 어향가지를 주문했습니다.

 

게살 볶음

가격 : 37,000(일반가)

게살 볶음
게살 볶음

 

사실 맨 처음에 게살 볶음밥인 줄 잘못 보고 시켰습니다. 밥이 아닌 게살과 버섯과 각종 야채로 볶아진 요리입니다.

요리의 메인이 게살이다 보니 아낌없이 넣어 주셨더라고요. 맛있습니다.

버섯도 버섯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고 전반적으로 맛이 순한 편이며 부드럽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는데 앞 서 나온 밑반찬이랑 같이 드시면 괜찮습니다.

 

멘보샤

가격 : 25,000(일반가)

멘보샤
멘보샤 내부
멘보샤 속
멘보샤

 

테이블마다 있었던 멘보샤였습니다. 멘보샤는 중식당이면 거의 다 메뉴에 들어가 있어서 간간히 먹는 음식이고

튀겨진 빵과 새우가 어우러져 늘쌍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진의 멘보샤가 더욱더 기대되어 먹어봤는데 응? 응?

빵에서 아주 살짝 탄내가 올라옵니다.. 너무 튀겨진 것 같아서 제일 연한 색감을 뛴 멘보샤를 골라서 먹었는데도

가장자리는 좀 딱딱하게 씹혔습니다. 속은 맛있었지만 빵에서 조금 실망스러운 튀김 상태였습니다.

여자친구와 맛보고 똑같이  공감을 했습니다.

좀 기대를 높게 잡아서 인지 무척 아쉬웠습니다. 

 

어향가지

가격 : 24,000(일반가)

어향가지
어향가지

 

마지막으로 어향가지입니다. 식감은 전반적으로 무척 부드럽고 말랑합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먹었던 어향가지와는 달랐습니다. 살짝 튀겨진 듯한 식감에 부드러운 소스와 어우러져 맛이 좀 강했지만

진진의 어향가지는 색감은 진해도 맛이 순했습니다. 전 다른 곳의 어향가지를 더 선호했지만 

처음 먹어본 여자친구는 맛있었다고 하네요.

 

메뉴 무작위 3개를 먹어본 후기로는 맛이 강하지 않고 순하게 오래 먹을 수 있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손님들 보면 40대 이상 돼 보이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어른분들 입맛에는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한 맛을 좋아하는 저에겐 조금은 아쉬웠으나, 여자친구는 만족한 식사였다고 합니다.

 

다만 이 글을 보고 찾아간 분께서 멘보샤를 시키고 튀김상태를 저와 같이 느끼셨다면

가게 발전을 위해 조심히 한 말씀드리고 오시는 걸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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